"성장통을 겪으며 이 자리까지 왔다." 키워드랩 김신헌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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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겨울이 되고 2023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기 전 키워드랩의 김신헌 대표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표님(앞)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43살 키워드랩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 김신헌입니다.

Q. 간단한 것이라도 매일 하는 사소한 습관 같은 게 있으실까요?
A.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이메일 확인입니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업무 파악을 제일 먼저 진행하고, 딸 둘을 깨워 소파로 이동시키는 것까지가 저의 매일 아침의 루틴입니다.

Q. 신이 대표님을 만들 때 많이 넣은 것과 많이 넣지 않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를 만들 때 사람을 믿는 마음, 신뢰하는 마음을 많이 넣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사기도 당하고, 보이스 피싱도 당했지만 저는 이 사람을 신뢰하는 마음이 은사라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은 정리하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 부족한 부분은 배우자가 잘 채워주고 있고 이 또한 항상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은 평소에 일과 삶을 어떻게 온·오프(on-off) 하시나요?
A. 저는 제 삶을 딱히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항상 새벽에 집에 들어가고 삶과 일에 크게 경계를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Q. 힘든 적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힘들 때, 대표님을 다시 일으켜주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가족입니다. 딸들 대학 보낼 때까지는 열심히 일해야죠.ㅎㅎ

인터뷰

Q. 회사의 핵심 가치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핵심 가치는 동료, 같이 일하는 친구들과 직원들입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큰일을 해나가기가 힘들었을 것 같아요.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주는 것이 동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Q. 회사를 운영하면서 대표로서 처음 해보는 일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이런 다양한 일들을 마주했을 때 소화하고, 헤쳐 나가는 대표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A. 노하우가 딱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일을 하기 전에 주변에 많이 물어보고 실행하는 편입니다. 일을 마주했을 때 한번 해보고 턴 하는 것과 가보지도 않고 턴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번 해볼 만하다 싶으면 해보는 편입니다. 경험도 쌓게 되고 그 경험을 토대로 또 새로운 일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Q. 어떤 사람이 키워드랩과 함께하시길 바라시나요?
A. 저는 회사가 일 주고 급여 지급만 하는 사이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일만 잘하고 돈만 버는 회사가 아닌 회사에 다니면서 직원들이 즐겁다는 느낌이 드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우리 기업의 분위기를 계속해서 잘 이어 나가고 거기에 어울릴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함께 기업 문화를 이끌고,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회사가 생기고부터 알게 모르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회사가 어려웠을 땐 사무실도 없어 연구실에서 출퇴근 양해를 구한 적까지 있었죠. 현재 자리로 오기까지 여러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이런 성장통을 함께 겪으면서 남아준 친구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더욱더 성장시켜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대표님(뒷)

대표님과 함께 하는 밸런스 게임
Q. 행복은 성적순이다. 아니다?
A.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행복은 마음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Q. 100% 확률로 오천만원 받기 vs 50% 확률로 십억 받기
A. 50% 확률로 십억 받기

Q. 십억 입금 vs 십년 전 시간으로 되돌아가기
A. 십년 전 시간으로 되돌아가기. 놓쳤던 게 많아서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Q. 월급 200만원 백수 vs 월급 600만원 직장인
A. 월급 600만원 직장인. 백수로 살면 비참할 것 같다.. 백수의 삶은 원치 않는다.

대표님의 취향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
Q. 좋아하는 음식 세 가지
A. 1. 경주식당에서 파는 청국장 2. 소고기 3. 김치찌개

Q. 좋아하는 운동
A.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못하고 있다. 축구와 야구 보는 것을 좋아한다.

Q. 무인도에 세 가지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면?
A. 태양열 발전기, 농막, 배터리

Q. 초능력이 생긴다면?
A.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초능력을 가지고 싶다.


인터뷰를 통해 소소한 밸런스 게임부터 대표님의 회사에 대한 생각과 핵심 가치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답해 주신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

Interviewer 민지, 수빈 🔗
Written by 민지 🔗